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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곡 마애여래좌상의 감실에 빛이 들때 / 2011.01.21.12:16-12:21. 경주

토함 2011. 2. 6. 17:05

 

 

 

경주 남산 부처골 감실 할매부처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불곡 마애여래좌상의 감실에 빛이 들어 올 때라면 더욱 좋겠지요. 그래서 빛이 들어오는 시간대에 따라 어떤 사진을 담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해소하기 위하여 1차(2011.01.21.12:16-12:21), 2차(2011.01.21.12:33-12:55) 두번에 걸쳐 사진을 올립니다.

 

 

 

 

 

보물 제198호  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慶州 南山 佛谷 磨崖如來坐像)

 

소재지  경북 경주시 인왕동 산56

 

경주 남산 동쪽 기슭 부처 골짜기의 한 바위에 깊이가 1m나 되는 석굴을 파고 만든 여래좌상이다.

불상의 머리는 두건을 덮어쓴 것 같은데 이것은 귀 부분까지 덮고 있다. 얼굴은 둥그렇고 약간 숙여져 있으며, 부은 듯한 눈과 깊게 파인 입가에서는 내면의 미소가 번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는 인왕리석불좌상과 유사하지만 전체적으로 자세가 아름답고 여성적이다. 양 어깨에 걸쳐입은 옷은 아래로 길게 흘러내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까지 덮고 있는데, 옷자락이 물결무늬처럼 부드럽게 조각되어 전체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석불은 경주 남산에 남아있는 신라 석불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삼국시대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이 불상으로 인하여 계곡 이름을 부처 골짜기라고 부르게 되었다.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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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