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와 여행/풍경도 담았니?

경주 서천(형산강)에서 본 풍경들 / 2011.04.10. 경주 형산강

토함 2011. 4. 12. 00:51

 

 

 

 

 


당신을 보고 있어요


나는 당신을 보고 있어요.
내 눈이 지금 당신의 눈을 건너가고 있어요.
네 머리칼의 비누 냄새를 기억해. 어둠 속에서
네 손가락 옆에 살며시 대어보던 내 손가락 길이를
기억해. 우리가 첫 눈에 밟고 찍어두었던
발자국들이 몰래 하늘로
날아가던 밤을.


- 엠마 마젠타의《분홍주의보》중에서 -


 

 

 

 ( ↑ 장군교에서 바라본 김유신장군묘 진입로의 벚꽃터널 )

 

 

 

 

 

 

 

 

 

 ( ↑ 경주문화예술회관 )

 

 

 

'무녀도'(김동리 작)의 무대인 '애기청소' 서쪽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