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개오동나무(미국개오동, 양오동, 미국노나무, 개오동) [Catalpa bignonioides Walter]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능소화과 낙엽교목.
북아메리카 원산의 낙엽교목으로 높이 20~30m에 이르며 나무껍질은 갈색 빛을 띤 회색으로 얇고 비늘조각이 붙어 있다. 잎은 마주 붙거나 3장씩 돌려나며 긴 잎자루 끝에 길이 20~25cm의 큰 잎이 달린다. 양오동(洋梧桐), 향오동(香梧桐)이라 하고, 중국 원산의 개오동을 목각두(木角豆)라 한다. 6~7월에 종 모양의 황백색 꽃이 길이 15∼45cm의 원추꽃차례로 피고, 콩꼬투리처럼 생긴 긴 꼬투리가 주렁주렁 매달린다. 씨는 9~10월에 익는다.
꽃개오동나무는 1905년 경 미국 선교사가 평안북도 선천에서 처음 심기 시작하였다. 잎은 오동잎처럼 넓으며 심장 꼴이다. 양쪽 가장자리에 얕게 갈라진 돌기 흔적이 있다. 꽃과 잎이 오동나무를 닮아서 꽃개오동나무라고 불린다.
중국 원산의 개오동과 비슷하지만 꽃잎에 자갈색 얼룩 줄무늬가 있는 점이 다르다. 전국적으로 널리 심고 있으며 공원용수, 정원수, 가로수로 수요가 늘고 있다. 경복궁에 아름드리 거목이 몇 그루 자라고 있다. <인터넷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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