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半夏, 끼무릇·소천남성) [Pinellia ternata]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여름에 고온이 되면 잎이 고사되어 반하(半夏)라 함. 한국 각처의 밭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땅 속에 공 모양의 덩이줄기가 있다. 잎은 뿌리에서 나온 긴 잎자루 끝에 달리며, 잎몸이 3개의 작은잎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작은잎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5-10cm 정도이다. 꽃줄기는 높이가 25-35cm 정도이다. 불염포는 길이 5-6cm 정도인데, 중간부분 아래는 말려서 통 모양이 되며 녹색 또는 자색을 띤다. 한편, 육수꽃차례의 아랫부분은 불염포와 합쳐져 있어 한쪽 부분에만 암꽃이 빽빽하게 달린다. 반면, 가운데 부분에는 수꽃이 몰려 달리며, 그 위쪽은 꽃이 달리지 않고 길이 약 8cm 정도의 길쭉한 부속체가 된다. 꽃덮이는 없고, 수꽃에는 2개의 수술대가 없는 꽃밥이 있다. 씨방은 1개의 방을 가지며, 안에는 1개의 밑씨가 만들어진다. 주로 밭의 잡초로 자란다. <다음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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