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이질풀(현지초) / 2011.08.12-13. 경주 건천

토함 2011. 8. 21. 05:42

 

 

 

 

이질풀 [痢疾-  Geranium thunbergii]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거나 기듯이 뻗으면서 자라고, 길이가 50㎝에 달한다. 줄기를 비롯하여 전체에 털이 많고 뿌리는 여러 개로 갈라진다. 손바닥 모양의 잎은 마주나며, 3~5개로 갈라진다. 너비가 3~7㎝ 정도인 잎은 앞뒷면에 검은색 무늬와 털이 있다. 지름이 1~1.5㎝인 연한 홍색, 홍자색, 흰색의 꽃은 8~9월에 피며, 하나의 꽃자루에 1~2개의 꽃이 달린다. 5개의 씨가 들어 있는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위로 말리는 삭과(蒴果)이다. 열매 껍질의 용수철같이 말리는 힘으로 씨를 멀리 퍼뜨릴 수 있다.

 

전국의 산야·초원·길가·밭둑 등에서 흔히 자라며, 예로부터 이질에 특효가 있다고 해 이질풀이라고 한다.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사용한다. 한방에서는 많이 쓰이지 않으나 민간에서 이질·복통·변비·대하증·방광염·피부염·종창·위궤양 등의 치료에 쓰이며, 특히 양계를 하는 데 있어 병아리 때부터 이 풀을 달인 물을 먹이면 닭의 백리병(白痢病) 등 위장병의 예방과 질병의 치료에 좋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영약으로 여기며 주요성분으로는 타닌·케르세틴·갈산·숙신산 등이 있다. 광지풀, 현초(玄草), 현지초(玄之草)라고도 함. <더음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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