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땅콩(낙화생)을 수확할 때까지 / 2011.08.31-10.15. 신라중학교

토함 2011. 10. 17. 09:49

 

 

 

 

 

 

땅콩(낙화생)[학명: Arachis hypogaea]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한해살이풀인데, 독특하게 열매가 땅속에서 여문다. 줄기와 가지는 단단하고 털이 있으며, 잎은 2쌍의 잔잎이 날개깃처럼 달려 있는 겹잎이다. 꽃은 잎이 나오는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길이가 4㎝에 이르는 가느다란 꽃받침이 마치 꽃자루처럼 보인다. 꽃잎은 금빛이 도는 노란색으로 너비가 약 1㎝이다.

 

 

 

 

 

 

 

 

꽃가루받이가 끝나고 꽃이 지고나면 씨방자루(peg)라 부르는 특이하게 생긴 자루가 꽃의 아래쪽에서 땅쪽으로 길게 나온다. 가늘고 단단한 씨방자루 끝의 뾰족한 곳에 수정된 밑씨가 들어 있으며, 이 끝이 땅속으로 완전히 들어갈 때까지 땅콩자루는 계속 자란다. 씨방자루 끝이 땅속으로 꽤 깊게 들어가고 난 후에야 꼬투리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씨방자루는 때로 끝부분이 꼬투리로 익기 전에 10㎝ 이상 자라기도 한다.

 

 

 

 

 

 

 

꼬투리는 땅속에 뿌리가 자라기에 충분한 양분이 있다 하더라도 칼슘을 적절하게 공급해주지 않으면 잘 자라지 못한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