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무궁화와 수련 / 2011.08.03.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토함 2012. 2. 15. 07:13

 

 

 

 

 


"너. 정말 힘들었구나..."


일순 침묵이 흐른다.
"너, 정말 힘들었구나...
네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 그렇지?
처음엔 들어주기를 갈망하다가
이젠 지쳐서 화가 난 거구나.
그러니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니?"
자녀는 잘못을 저지르며 배우고
부모는 그것을 용서하며 배운다.


- 김영아의《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