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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때 돌과 흙으로 쌓은 청도읍성(淸道邑城)을 조선 선조 때 돌로 고쳐쌓다 / 2012.02.27. 경북 청도군 화양읍

토함 2012. 2. 28. 21:00

 

 

 

 

경상북도 기념물 제103호  청도읍성(淸道邑城)

 

소재지  경북 청도군 화양읍 교촌리,동삼리,동천리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을 말한다.

 

청도읍성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지은 성으로, 산성과 평지성의 중간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읍지』의 기록에 따르면 성의 둘레는 1570보(1880m)이고, 높이는 5자 5촌(1.7m)이었다고 하나, 일제시대 때 읍성 철거정책에 따라 대부분이 헐리었고, 지금은 성벽의 바닥과 일부만이 남아있다. 성의 평면형은 사각형에 가까우며, 동·서·북쪽에 문터가 남아 있다.

 

청도읍성은 고려 때부터 있었으며, 당시에는 돌과 흙을 섞어 쌓은 것이었는데, 조선 선조 23년(1590)에 돌로 고쳐쌓아 선조 25년(1592)에 완성하였다고 한다.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