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척박한 땅에서 보통 구슬붕이와 비교할 때 엄청나게 작게 보이는 구슬붕이를 보고 '좀구슬붕이'가 아닌가 의심했지만 '좀구슬붕이'로 판정할 단서를 찾지 못하여 '구슬붕이'로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그림들은 초접사를 했기 때문에 제법 큰 식물로 보인다는 것을 감안해서 보아야 합니다.
구슬붕이 [Gentiana squarrosa]
쌍떡잎식물 용담목 용담과의 두해살이풀.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들이 나와 무리져 자라며, 키는 2~10㎝ 정도로 아주 작다. 줄기 밑에 달리는 잎들은 몇 장씩 돌려 나나 줄기 위에 달리는 잎은 2장씩 마주나며, 잎 밑은 줄기를 감싼다. 잎은 길이 5~10㎜, 나비 2~5㎜ 정도로 작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5~6월에 가지 끝에 1송이씩 피는데, 통꽃으로 꽃부리만 크게 5갈래로 갈라지고 꽃받침통도 5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으며 끝에서 2갈래로 갈라진다. 해가 잘 비치는 풀밭이나 묘지 등지에서 흔히 자라고 화분에 심어도 잘 자란다. 용담에 비해 키가 작기 때문에 소용담이라고도 부르며, 구슬붕이와 비슷한 큰 구슬붕이(G. zollingeri)는 5갈래로 나누어진 꽃받침갈래가 뒤로 젖혀지지 않아 젖혀지는 구슬붕이와 쉽게 구분된다. <다음 백과>
아래 그림들을 마우스로 선택하면 큰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산들산들 바람따라'라는 글자가 새겨진 맨 끝 사진은 식물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하여 심도를 깊게 하였다.
<구슬붕이 사진자료 더 보기> http://blog.daum.net/bori-yo/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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