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떡 일어난다 나는 요즘 벌떡 일어납니다어둠이 이쪽과 저쪽으로 갈라집니다그 사이로 비행기가 날아갑니다방향을 틀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갈라진 어둠은 곧 닫힙니다나는 거기에 갇힙니다벌건 핏물이 올라옵니다거기 사람 맞습니까또 아침입니다정말 이렇게 사는 게맞습니까- 손미의 시집 《우리는 이어져 있다고 믿어》 에 실린시 〈불면〉 중에서 - 새해 첫날 '동네 한 바퀴'(250101)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https://youtu.be/LmenbBo2p-Q?si=FEEhk0AweWRZXpu0새해 첫날 '동네 한 바퀴'(250101)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