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단정화 / 2012.05.15-19. 경주, 구미

토함 2012. 5. 25. 09:25

 

 

 

 

 

 

 


'말하는 법' 배우기


사람은 어릴 때 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평생 배울 수 없다.
아기와 엄마가 서로 옹알거리는 과정에서
특정한 얼굴근육들이 다듬어지고, 혀, 입술, 뺨,
턱이 만들어지고 귀가 처리하게 될 언어의 형태가
잡혀간다. 아기는 자기가 듣는 소리를 따라한다.
아기의 혀, 입, 턱, 뺨근육이 귀로 들은 소리를
정확히 모방하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조정연습이 필요하다.


- 수지 오바크의《몸에 갇힌 사람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