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풀 [Swertia japonica]
용담과(龍膽科 Gentianaceae)에 속하는 1~2년생초.
줄기는 네모지고 자줏빛이 돌며, 키는 10~40㎝ 정도이다. 잎은 선형(線形)으로 마주나며, 밋밋한 잎가장자리는 뒤로 조금 말린다. 자주색의 꽃은 9~10월에 가지 끝에 핀다. 꽃잎·꽃받침잎은 각각 5장이며, 꽃잎 기부에 2개의 꿀샘이 있다. 열매가 11~12월경에 삭과(蒴果)로 익어 터지면 작은 갈색의 씨들이 나온다. 꽃이 필 때 뿌리째 뽑아서 그늘에 건조시킨 것을 당약(當藥)이라 하며 매우 쓴맛을 지녀 쓴풀이라고도 한다. 쓴풀은 용담에 비해 10배 정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식물은 소화불량·식욕부진에 효과가 있으며, 건위제로 사용하기도 하고 감기·설사 치료에도 사용한다. 또한 발모촉진 효과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자주쓴풀(S. pseudochinensis)·네귀쓴풀(S. tetrapetala) 등도 건조시켜 사용한다. 양지바른 곳의 붉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다음 백과>
728x90
'들로 산으로 > 무슨 꽃을 보았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매화는 줄기 끝에 한송이의 흰색꽃을 달며 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자란다 / 2012.10.02. 경북 군위군 (0) | 2012.10.02 |
---|---|
미국쑥부쟁이(중도국화·털쑥부쟁이)는 산지나 들판에서 자라는 귀화식물이다 / 2012.10.01. 경주 (0) | 2012.10.02 |
수련(睡蓮)은 화려하지만 기품이 있다 / 2012.09.04. 경주 연꽃단지 (0) | 2012.09.29 |
연한 보라색꽃이 피는 나도송이풀은 지금이 제 철이다 / 2012.09.25. 경주 (0) | 2012.09.27 |
삼릉솔숲에서 고마리 군락을 담다 / 2012.09.26. 경주 서남산 삼릉소나무숲 (0) | 2012.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