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에 렌트카를 빌려 탈까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개인택시를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렌터를 안한 것이 좋았습니다. 제주 지리에 밝은 기사님이 우리가 원하는 장소로 신속하게 이동하여 안내하고 맛집, 여행지. 제주방언, 선물용품 고르기 등 원하는 것은 뭐든 속시원히 해결해 주어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개인택시에 관한 사진 자료를 올리면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 기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사님께서 제 사진기로 사진을 찍어주는데 사진기를 기가 막히게 잘 다루시네요. 저는 사진기는 많이 만지는 편이지만 정작 제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제주에 가면 정낭과 정주석에 관한 상식이 필요하시겠지요.
관광지에서 감귤을 사먹었더니 기대하던 맛과는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첫 날부터 기사님께 맛있는 귤을부탁하였지만 제주 남부쪽으로 여행하는 마지막 날에 감귤을 살 수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하신다고 하네요. 제주 감귤은 남부에서 생산되는 것이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맛이 있다고 합니다. 신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제주 북부 쪽의 것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나무에 달린 감귤이 아주 맛나게 보입니다.
감귤은 크다고 맛있는 게 아니고 아래 그림 정도의 크기로 배꼽 부분이 올록볼록한 것이 맛있다고 합니다.
귤을 눌렀을 때 쑥 들어가거나 너무 탱탱하면 맛이 없다고 합니다. 귤을 깠을 때 보이는 흰색 부분은 중금속 등의 독을 흡착하여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감귤 껍질만 벗겨서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위 그림은 맛을 보라고 담아놓은 것입니다. 상처가 있는 귤은 저장성이 약해서 쉽사리 썩는다고 합니다.
감귤 꼭지도 확인하세요. 싱싱한 것인지 ~~
세 박스를 택배로 부쳐왔더니 아이들이 맛있다고 잘 먹네요.
개인택시 기사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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