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화단에 핀 동백꽃 / 2010.03.22. 경주 황성동

토함 2010. 3. 26. 11:17

 

 

 

 

꽃이 피어난다!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 법정의《산방한담》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