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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 늘 지나치다가 오늘 아침에 눈길을 주다 / 2013.06.17. 경주

토함 2013. 6. 17. 13:05

 

 

 

 

 

 

 


저 꽃들처럼


여름 한철 기껏해야
열흘이나 보름 남짓 피다 지는
저 꽃들도 지는 날까지 방실대며 웃는데
인생의 꽃밭에서 수십 년 사는 세월,
저 꽃들처럼 환한 웃음 지으며
살다 가고 싶다.


- 이영자의《아침고요 정원일기》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