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쥐방울덩굴] 날씨는 잔뜩 흐리지만 쥐방울덩굴꽃이 피었는지 확인하러 가다 / 2013.06.21. 경주

토함 2013. 6. 21. 12:11

 

 ▲ 쥐방울덩굴꽃

 

광선(햇빛)이 있다면 조금 더 좋은 그림이 되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기회에 다시 가기로 하고 한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에 카메라를 보호하면서 철수한다. 

 

 

 ▲ 쥐방울덩굴꽃

 

 ▲ 쥐방울덩굴꽃

 

 

 

 

쥐방울덩굴 [Aristolochia contorta]

 

쌍떡잎식물 쥐방울덩굴목 쥐방울덩굴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다른 나무를 감으며 자란다. 잎은 어긋나는데 밑은 움푹 패어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의 길이는 1~7㎝ 정도이다. 초록색의 꽃은 7~8월경 잎겨드랑이에 핀다. 나팔 모양의 꽃은 아래쪽이 혹처럼 볼록하고 그 윗부분은 깔때기처럼 생겼는데, 한쪽만 길게 꼬리처럼 자란다. 혹처럼 생긴 부위에 6개의 암술과 수술이 들어 있다. 삭과(蒴果)로 익는 열매는 밑으로 처지며 6갈래로 터진다. 열매를 가을에 따서 햇볕에 말린 마두령은 천식이나 해소의 치료에 쓰며, 이뇨제·거담제로 사용한다. 뿌리는 청목향이라고 하여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 쓴다. 중국에서는 쥐방울덩굴과 비슷하지만 잎이 3각형처럼 생기고 잎자루의 길이가 0.8~2㎝ 정도로 짧으며 잎겨드랑이에 꽃이 1송이씩 달리는 마령초(A. debilis)의 열매를 마두령, 뿌리를 청목향이라고 부르고 잎과 줄기를 천선등이라고 하여 임신수종에 쓴다. 꽃이 재미있게 생겨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다음 백과>

 

 

 

 

 ▲ 쥐방울덩굴꽃

 

덤으로 쥐방울덩굴 보러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을 별다른 의미없이 함께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