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얼치기완두 / 2010.05.03. 경주 서봉총

토함 2010. 5. 3. 22:13

 

 

 

얼치기완두 [Vicia tetrasperma]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두해살이풀.

 

유럽 원산이며, 새완두와 살갈퀴의 중간 정도 되는 모습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산과 들의 풀밭에서 덩굴져 자란다. 줄기는 가늘고 털이 거의 없으며, 높이가 30~60센티미터쯤 되며 밑부분에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짝수 깃꼴 겹잎이다. 작은 잎은 3~6쌍씩 나고 홀쭉한 타원 모양이다. 끝에 나는 잎은 덩굴손이 된다. 꽃은 오뉴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 총상화서에 한두 개씩 달리며 피는데 푸른빛이 돌며 연한 자주색이다. 열매는 꼬투리열매가 달리며, 3~6개의 씨가 들어 있다.


살갈퀴와 새완두가 매우 비슷하다. 살갈퀴는 잎겨드랑이에 꽃이 달리며, 새완두는 덩굴손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 점에서 얼치기완두와 다르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