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제비꽃 [Viola orientalis]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에서 꽃대가 나와 노란색 꽃이 피는 점이 아주 독특하다. 햇빛이 잘 드는 산 속 풀밭에서 자라며 키는 10~20㎝쯤이고 땅속줄기는 밑으로 곧바로 뻗는다. 잎을 빼고는 식물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잎은 2가지가 달리는데 그중 뿌리에서 나오는 잎[根生葉]은 심장처럼 잎 밑이 약간 들어가 있으며 잎가장자리에는 파도처럼 생긴 잔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보다 3~5배 정도 길다. 줄기에 달리는 잎[莖生葉]에는 잎자루가 없거나 매우 짧으며 마주보며 달린 것처럼 나온다. 꽃은 이른봄에 줄기 끝에 노란색으로 피며 노랑제비꽃이 무리져 자라기 때문에 꽃이 무리져 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꽃의 뒤쪽에는 볼록 나온 것이 있는데, 이 곳에 꿀샘이 들어 있다. 꽃잎은 5장으로 제일 아래쪽에 있는 꽃잎에는 몇 개의 황갈색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나머지 꽃잎의 밑쪽에도 황갈색 줄무늬가 있다. 이 줄무늬는 꽃을 찾아온 벌이나 곤충들이 꿀을 빨아먹기 위해 들어가는 통로로 여겨진다. 꽃이 필 때는 강한 햇빛이 필요하나 피고 나면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무리져 자라기 때문에 땅을 덮는 지피식물(地被植物)로 쓰이기도 한다. <다음 백과>
▲ 노랑제비꽃(2014.04.04. 경주)
728x90
'들로 산으로 > 무슨 꽃을 보았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괭이눈] 열매가 벌어져 까만 씨앗이 보이면 괭이눈 같다고 괭이눈이라 부른다 / 토함 (0) | 2014.04.08 |
---|---|
[할미꽃] 할미꽃은 갈래꽃이지만 통 모양의 종형이며 털이 많다 / 토함 (0) | 2014.04.06 |
[산자고·까지무릇] 산자고를 까지무릇이라 부른다 / 토함 (0) | 2014.04.03 |
[깽깽이풀] 깽깽이풀은 황련·조선황련·선황련·산련풀·깽이풀이라고 부른다 / 토함 (0) | 2014.04.02 |
[중의무릇] 꽃대가 아주 약한 중의무릇의 꽃말은 일편단심이다 / 토함 (0) | 2014.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