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털갯완두(반들갯완두) / 2010.05.27. 경북 울진군

토함 2010. 5. 30. 08:06

 

 

 

 

반들갯완두 [털갯완두 Lathyrus japonica var. aleuticus]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털갯완두라고도 한다. 해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땅속줄기는 벋고 줄기는 사각형이며 땅에 비껴 눕고 길이 6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짧으며 깃꼴겹잎이고, 끝에 갈라진 덩굴손이 있다. 턱잎은 크고 반전형(半箭形)이며 끝이 날카롭다.

 

꽃은 5월에 붉은빛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이며 꽃자루가 길고 한쪽을 향하여 핀다. 화관은 나비 모양이고 길이 2cm 내외이다. 암술은 1개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바소꼴이고 통부(筒部)보다 길다. 열매는 협과로서 줄 모양 긴 타원형이고 납작하다.

 

유사종인 갯완두에 비하여 꽃받침에 털이 있으며 열매에 다소 광택이 있다. 어린 싹을 약용한다. 전라남도 거문도, 경상남도 동래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