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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계정의 노거수] 경북 포항시 기북면 오덕리 포항용계정의 향나무와 배롱나무를 보다 / 토함

토함 2015. 8. 18. 19:48

 

▲경북 포항시 기북면 오덕리 포항용계정의 향나무와 배롱나무(2015.08.17)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43호  포항용계정(浦項龍溪亭)

 

 

소재지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문화길 26 (오덕리)

 

조선 명종 1년(1546)에 세워진 건물로 임진왜란 당시 북평사를 지낸 농포 정문부 선생의 별장이다. 숙종 12년(1686)에 다시 크게 지었다. 정조(재위 1776∼1800) 이후에는 세덕사의 강당으로 사용되었으며, 고종 5년(1868)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의 화를 면하기 위해 밤새도록 담을 쌓아 세덕사만 철폐되었다고 한다.

앞면 5칸·옆면 2칸으로 지붕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건물 앞쪽에는 기이하게 생긴 절벽이 있으며, 수백 년 된 은행나무, 향나무, 백일홍 등이 용계정을 둘러싸고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