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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익은 불국사 단풍] 불국사의 단풍나무가 점점 붉은 빛으로 단장을 하고 있다 / 토함

토함 2015. 11. 4. 22:20

 

▲불국사 단풍(2015.11.04)

 

 

아무나 만나지 말라

 

 

배고프다고 닥치는 대로
허겁지겁 먹으면 몸을 버린다.
외롭다고, 혼자 있기 싫다고, 아무나
만나고 다니면 정작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귀한 인연은 두리번거리며
찾아온다. 신발끈을 몇 번씩 고쳐매고 천천히.


- 성수선의《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