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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감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감들이 탐스럽게 익다 / 토함

토함 2016. 10. 19. 11:58

 

▲감나무(2016.10.19)

 

 

 

나는 너를 한눈에 찾을 수 있다



밥알 같이 복작거리는 지하철에서도
깨알 같이 복작거리는 야구장에서도
나는 너를 한눈에 찾을 수 있다.
나는 너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신기하게 생겨난 놀라운 능력,
나의 눈이 뿜어내는 레이저 광선!
사랑하면 초능력도 생긴다.


- 박병철의《마음낙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