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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의 모양이 특이한 '성산서당(聖山書堂)' / 2010.07.20. 경주 안강읍

토함 2010. 7. 20. 22:26

 

 

 

문화재자료 제167호(경주시)  성산서당(聖山書堂)

 

소재지  경북 경주시  안강읍 하곡리 11

 

통정대부를 지낸 바 있던 정래영이 정극후(1577∼1658)을 추모하기 위해 순조 14년(1814)에 세운 사우와 서사(書社)였다. 사우는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고, 지금은 서사만 남아 있다. 최근에 서사를 서당으로 이름을 바꿨다.

 

정극후는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거의 60의 나이에 벼슬길에 올랐으나 곧 사퇴하고 후학양성에 전념하였다. 저서로는 『문묘사향지』, 『역년통고』, 『서악지』 등이 있다.

 

서당 규모는 앞면 5칸·옆면 2칸으로, 가운데에 마루를 두고 양쪽 칸에 방을 두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으로 장식한 익공 양식인데, 현존하는 건물로는 보기 드물게 밖으로 뻗친 부재가 3개인 삼익공 양식으로 꾸몄다. 조선 후기 기법을 잘 지니고 있으며, 지붕과 여러 재료를 얽어 맞춘 기법도 우수한 건물이다. <문화재청>

 

 

 

 

 

 

 

 

 

 

줌렌즈가 아니기에 사진을 상세히 담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 기회로 미루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