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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암 장독대] 금낭화가 예쁘게 필 때 통도사 서운암으로 가다 / 토함

토함 2017. 4. 26. 08:05

 

 

 

 

꽃을 보러 가요!


 

"옛날에는 내가
꽃을 보러 다닐 거라고 상상도 못했어."
예순을 넘겼을 때 문득 봄꽃을 보러 가야겠다 싶어
식물원에 갔다고 한다. 분수 앞 등나무 덩굴이
올해는 어떨까. 연못의 수련은 이제 피었을까.
그 전까지 꽃 같은 건 그저 세상 끝에 있는
무엇이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그때부터
꽃이 궁금해 견딜 수가 없었다.


- 히라마쓰 요코의《어른의 맛》중에서 -

 

 

 

▲서운암 장독대와 금낭화 그리고 할미꽃(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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