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방울고랭이(개왕굴) / 2010.07.26. 경주

토함 2010. 7. 26. 22:56

 

 

 

방울고랭이 [Scirpus wichurae]

 

외떡잎식물 벼목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왕굴이라고도 한다. 산기슭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1.5m이다. 뿌리줄기가 짧다. 줄기는 빽빽이 나고 두꺼우며 마디가 5∼8개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길이 30∼40cm, 나비 5∼15mm이고 잎집은 길이 2∼10cm로서 줄기를 헐겁게 둘러싼다.

 

꽃은 8∼10월에 피는데,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분화서(分花序)는 l∼4개이고 끝에 달린 것이 크며 옆에 달린 것은 작고 모두 몇 차례씩 갈라진다. 길이 15cm 정도이며, 가지와 더불어 깔깔하다. 포(苞)는 2∼3개로서 잎 모양이며 분화서보다 길거나 짧다. 작은이삭은 대가 있는 것도 있고 2∼5개씩 모여 달리거나 1개씩 달린 것도 있으며 공 모양 비슷하고 붉은 갈색으로 된다. 비늘조각은 좁은 달걀 모양이고 끝에 돌기가 있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납작하고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암술대는 3개이다. 한국·일본·중국·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