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 [Clematis mandshurica]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키는 2m까지 뻗어 자란다. 잎은 5~7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마주난다. 잔잎은 난형(卵形)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덩굴손처럼 자라기도 한다. 꽃은 6~8월에 줄기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聚散)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하얗게 핀다. 꽃잎은 없고, 4~5장의 하얀색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이며 수술과 암술은 많다. 열매는 9월에 수과(瘦果)로 익는데, 길이가 2㎝쯤 되는 털이 있는 꼬리가 달린다. 이른 봄에 새순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약간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봄과 가을에 뿌리를 햇볕에 말려 치풍제·이뇨제·통경제로 쓴다. 특히 요통에는 뿌리를 술에 7일간 담근 뒤 말려 가루로 만들어 오동나무의 열매 크기로 반죽하여 한번에 20알씩 술과 같이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또한 두풍(頭風)으로 눈이 어두울 때 뿌리를 도꼬마리의 씨와 달여서 그 물로 머리를 감으면 효과가 있다 한다. 한국에서는 으아리의 뿌리를 말린 것을 위령선(威靈仙)이라고 하지만 위령선(C. florida)과는 다르며, 중국에서는 클레마티스 키넨시스(C. chinensis)를 위령선이라고 하고, 으아리는 동북철선련(東北鐵線蓮)이라고 부른다. <다음 백과>
728x90
'들로 산으로 > 무슨 꽃을 보았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좀닭의장풀 / 2010.07.28. 경주 인왕동 (0) | 2010.07.31 |
---|---|
짚신나물 / 2010.07.26. 경주 건천읍 (0) | 2010.07.31 |
노랑물봉선 / 2010.07.25. 경주 현곡면 (0) | 2010.07.30 |
미나리 / 2010.07.29. 경주 운대못 (0) | 2010.07.30 |
개곽향(좀곽향) / 2010.07.29. 경주 부운지(운대못) (0) | 2010.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