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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경주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야경을 즐기다 / 토함

토함 2017. 8. 30. 20:57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2017.08.27)




쉼표에 잠수하다



메아리로 내 귀를 간질이면
아무것도 안 할 자유가 음률로 들린다

어떤 수고로움도
지금은 쉼표를 허락하는 시간
쉼에 매료되어
쉼표에 잠수하다


- 김계영의 시집《시간의 무늬》에 실린
  시 〈쉼표에 잠수하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