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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장미] 요즈음 산책길에서 자주 만나는 줄장미 꽃이지만 볼 때마다 가던 길을 멈추곤 한다 / 토함

토함 2018. 5. 18. 10:27


▲줄장미꽃(2018.05.17)




베토벤의 산책



우울증에 시달렸던 베토벤은
심지어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에도
우산이나 모자도 쓰지 않은 채 성곽의 큰 공원을
산책했다. 산책하지 않으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루소와 에머슨,
키르케고르는 산책할 때 반드시 작은
노트를 챙겼다. 걷다가 생각이
떠오르면 기록하기 위해서였다.


- 김상운의《왓칭》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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