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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연꽃향] 모처럼 빛이 좋은 날, 코끝을 스치는 연꽃향이 여심도 꿀벌도 사로잡다 / 토함

토함 2018. 7. 12. 15:47


▲연꽃향에 취한 여심(2018.07.12. 경주 연꽃단지)




뒷모습 사진 한 장



뒷모습은 단순하다.
복잡한 디테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저 몸의 한 공간이자 그 공간의 전체일 뿐이다.
어쩌다 문득 아버지의 뒷모습에서, 친구의 뒷모습에서
마주보며 나눈 표정이나 말보다 더 진실한
이야기를 발견할 때가 있다.


- 고현주의《꿈꾸는 카메라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소통)》중에서 -





▲빛이 좋아 작가의 시선을 당긴 연꽃 봉오리(2018.07.12. 경주 연꽃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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