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2018.06.17. 경산시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자인단오제')
버스 운전사의 글 쓰는 재미
하루 열여덟 시간씩
버스를 몰다 보면 내 안에 다양한 나를
마주하게 된다. 천당과 지옥을 수시로 넘나든다.
세상에서 제일 착한 기사였다가 한순간에 세상에서
가장 비열한 기사가 된다. 때로 책 보며 오래도록 나를
관찰해왔던 습관 때문인지 시내버스 운전 2년이 넘어가자
글이 절로 써졌다. 버스운전 중에 문득문득 글이 올라왔다.
이젠 글 쓰는 재미에 버스기사라는 직업을
대통령하고도 안 바꾸고 싶다.
- 허혁의《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중에서 -
버스를 몰다 보면 내 안에 다양한 나를
마주하게 된다. 천당과 지옥을 수시로 넘나든다.
세상에서 제일 착한 기사였다가 한순간에 세상에서
가장 비열한 기사가 된다. 때로 책 보며 오래도록 나를
관찰해왔던 습관 때문인지 시내버스 운전 2년이 넘어가자
글이 절로 써졌다. 버스운전 중에 문득문득 글이 올라왔다.
이젠 글 쓰는 재미에 버스기사라는 직업을
대통령하고도 안 바꾸고 싶다.
- 허혁의《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중에서 -
▲자인단오제(2018.06.17. 경산시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자인단오제(2018.06.17. 경산시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728x90
'생활 속으로 > 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연꽃향] 모처럼 빛이 좋은 날, 코끝을 스치는 연꽃향이 여심도 꿀벌도 사로잡다 / 토함 (0) | 2018.07.12 |
---|---|
[경주 연꽃] 장마 뒤끝이라서 마음에 드는 연꽃 모델도 찾기가 어렵다 / 토함 (0) | 2018.07.10 |
[자인단오제] 우리의 근대 생활사에서 볼 수 있는 옛 것을 보면서 우리 생활의 발전 모습을 반추하다 / 토함 (0) | 2018.07.09 |
[산촌 다랭이논의 모심기] 산촌 다락논에서 작은 이양기로 모를 심는 모습을 담아오다 / 토함 (0) | 2018.07.07 |
[추억의 대청호] 슬픈연가 촬영지, 비가 오는 날이면 대청호 출사가던 그 날이 생각난다 / 토함 (0) | 2018.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