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오이풀 / 2010.08.22. 경주 산내면

토함 2010. 9. 14. 23:54

 

 

 

오이풀 [Sanguisorba officinalis]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산과 들에서 흔히 자란다. 줄기는 높이 30~150cm쯤 되며 곧게 서며 윗부분에서 갈라지고 털이 없다. 뿌리에서 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며 5~11개의 작은 잎이 달린, 깃 모양의 겹잎이다. 작은 잎 모양은 긴 타원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잎자루가 짧고 크기도 작다. 잎이나 줄기를 비비면 오이 냄새가 난다. 꽃은 7~9월에 피며 이삭꽃차례에 달리는데, 짙은 자주색이다. 꽃차례의 길이는 1~2.5cm, 지름 6~8mm로 곧게 선다. 꽃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피고 꽃잎은 없다. 열매는 수과로 사각형이고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뿌리를 지유(地楡)라 하여 약재로 쓴다. 생기소르비에닌(sanguisorbienin)과 타닌 등을 함유하고 있다. 지혈제로 쓰며, 토혈·월경 과다·이질·산후 복통 등에 효과가 있다. 한국, 일본, 유럽, 중국 만주,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