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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 따뜻한 기운이 도는 수정고드름, 한곡의 동요가 흘러나오는 듯한 느낌이 든다 / 토함

토함 2019. 1. 16. 08:50


▲고드름(2019.01.09.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경주지회 수시모임)




사람이 온다는 건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 정현종의《방문객》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