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타래붓꽃 / 2010.05.07.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토함 2010. 9. 27. 20:34

 

 

 

타래붓꽃 [Iris pallasii var. chinensis]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키는 약 40㎝이고 몇 개의 줄기가 모여난다. 너비가 좁은 기다란 잎은 길이가 40㎝, 너비가 5㎜ 정도 되며 기부는 줄기와 다른 잎의 기부를 감싼다. 연한 자주색의 꽃은 5~6월경 잎보다 짧은 꽃자루 위에 핀다. 안쪽에 있는 3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은 곧추서지만 바깥쪽에 있는 꽃덮이조각은 옆으로 퍼지며 끝은 아래로 숙여진다. 암술은 1개이지만 암술대는 3갈래로 나누어져 있고, 수술은 3개이다. 열매는 팥알만한 크기의 적갈색 씨가 들어 있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가을에 씨를 따서 햇볕에 말린 것을 마란자(馬藺子)라고 하여 한방에서 악창(惡瘡)·위열(胃熱)·금창(金瘡)의 치료제로 쓰며, 뿌리줄기는 인후염의 치료제나 지혈제로 쓴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