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땅빈대 / 2010.09.25. 경주 안강읍

토함 2010. 9. 28. 22:24

 

 

 

땅빈대 [Euphorbia humifusa]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한해살이풀.

 

붉은빛이 도는 줄기가 땅 위를 기면서 자란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가 0.7~1.5㎝, 너비 0.3~0.7㎝로 작다. 잎가장자리에는 잔톱니들이 있으며, 잎 윗면은 푸른빛이 도는 초록색이나 잎뒤는 회색빛이 도는 초록색이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8~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배상(杯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배상꽃차례는 1개의 암술로 된 암꽃 하나와 1개의 수술로 된 수꽃 여러 송이가 무리 지어 피는 것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편평한 난형이며 익으면 3쪽으로 갈라진다. 흔히 밭이나 들에서 자라나 보도 블록 사이나 아스팔트의 조그만 틈 사이에서도 자라는 잡초로, 잎 한가운데에 붉은 점이 있는 식물들은 애기땅빈대(E. supina)로 따로 분류하고 있다. 애기땅빈대의 식물 전체는 계속되는 출혈을 막을 때 쓰이기도 한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