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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과 벚꽃 낙화] 새로운 탄생을 맞은 어린 연잎도 예쁘지만 떨어지는 벚꽃잎도 아름답다 / 토함

토함 2019. 4. 2. 13:25


▲어린 연잎과 벚꽃 낙화(2019.04.01. 보문정 소류지)




'맹꽁이 같다'고 할 때



'맹꽁이 같다'고 할 때의 맹꽁이는
'맹'하다는 말인가? '꽁'하다는 말인가?
맹꽁이 같은 년! 그건 욕이 아니었다.
자식의 고생이 아까워죽겠다는 엄마의
강한 애정이 담긴 반어법적 표현이었다.
맹꽁이 같은 년! 다시 들어보고 싶은
말이다. 수십 번 들어도 좋기만 할
맹꽁이 같은 년.


- 박재연의《맹꽁이 같은 然》중에서 -




▲어린 연잎과 벚꽃 낙화(2019.04.01. 보문정 소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