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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꽃] 작약 꽃말은 '수줍음'이다 / 토함

토함 2019. 5. 13. 22:12


▲작약(2019.05.13)




그런 사람 있다



눈으로 보고서야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눈으로 보면서도
믿을 수 없는 사람도 있다

보지 않고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사람 맘이 사람 맘대로 되는
그런 사람 있다


- 고창영 시집 《등을 밀어 준 사람》에 실린 시〈그런 사람〉전문 -




▲작약(2019.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