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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연꽃] 연꽃의 시작을 알리는 연이 자태를 뽑내다 / 토함

토함 2019. 6. 25. 15:27


▲경주 연꽃(2019.06.25)




첫걸음 하나에



길을 걷다 보면
한 걸음 이전과 한 걸음 이후가
'변화' 그 자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 걸음 사이에 이미 이전의 것은 지나가고
새로운 것이 다가온다. 같은 풀, 같은 꽃,
같은 돌멩이, 같은 나무라도 한 걸음
사이에 이미 그 자태가 변해 있다.


- 서영은의《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중에서




▲연밥(201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