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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국] 8개의 황금색 꽃잎을 가진 금계국의 꽃말은 '상쾌한 기분'이다 / 토함

토함 2019. 6. 30. 11:54


▲금계국·각시꽃·공작이국화·천국화(2019.06.30)




표정의 양식



살면서
나를 지나간 사람, 내가 경험한 사람,
감내한 감정들이 지금 내 눈빛에 관여하고,
인상에 참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표정의 양식으로,
분위기의 형태로 남아 내장 깊숙한
곳에서 공기처럼 배어 나왔다


- 김애란의《바깥은 여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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