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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연꽃] 태풍 다나스가 지나가고 비가 그쳐, 연꽃 상태를 점검하러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다 / 토함

토함 2019. 7. 21. 22:24


▲경주 홍연(2019.07.21)


▲홍연(2019.07.21)




잔병치레



나는 잔병치레를 많이 해서
늘 병원 신세를 지는데, 의사가
시키는 데로 잘한다. 한의원도 자주 간다.
침을 맞을 때는 전통 침구인들을 찾아가야
효과가 확실하다. 병치레로 병원이나 한의원을
자주 다니는 환자들은 의사를 만나면 고수인지
하수인지 알아보는 눈이 있다. 고수들은
겸허하며 사람 냄새를 풍긴다.
사제도 그러하겠지!


- 박기호의《산 위의 신부님》중에서 -




▲홍연(2019.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