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댕기물떼새'] 찬바람이 불던 날, 경주 형산강에서 댕기물떼새, 원앙, 쇠오리, 백로, 흰뺨검둥오리 등의 조류를 관찰하다 / 토함 말은 함부로 하면 안 되는데 나이를 먹으니 주책없이 말이 막 나옵니다. 몸이 늙으니 아마도 입도 덩달아 늙어가나 봅니다. 말은 함부로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생각 없이 한 말이 가슴에 꽂힌다니 내 입은 쪼글쪼글해지는 꽃잎, 혼자 제 입술을 가만히 만져 봅니다. - 노은문학회의《2021 노은문학》에 실린 박명자의 시〈비수〉전문 - https://youtu.be/xHD7EI-ajvs 들로 산으로/동물도 보았니? 202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