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 15

[해변으로 가다] 포항 해변에서 포스코 야경과 갯바위 장노출 사진을 담다 / 토함

김치찌개 한여름 어머니 몸에서 배어 나온 땀 냄새 같은 저 쿱쿱한 냄새 진한 내음으로 떠다니는 시간 붙잡고 차분히 기다리라는 쉰내 마누라는 나를 위해 찌개를 끓인다 오랜 식음에 익숙해진 나 감기약 대체용으로 돼지고기 몇 점 송송 썰어 부글부글 익어가는 얼큰한 약 나른한 시간 차분히 삶의 실체를 알려주는 마음을 정리해 주는 냄새 - 이종범의 시《김치찌개》전문 -

[성난 파도] 변덕스런 일기에 성난파도는 갯바위를 삼키고, 하늘은 화답하다 / 토함

고통과 분노를 제어하는 방법 행복도 그렇지만 고통도 사회적 성격이 강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로 전염된다. 따라서 먼저 자신의 고통을 보살펴서 주변으로 퍼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분노한 사람이 해야 할 일이다. 게다가 자신의 분노 뒤에 어떤 고통이 숨어 있는지 스스로 인식할 때에만 그 분노를 제어할 수 있다. - 프랑크 베르츠바흐의《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중에서 -

[서악마을 구절초 달빛음악회] 10월 13일(토) 오후 4~6시, 10월 20일(토) 오후 4~6시, 두 차례의 '서악마을 구절초 달빛음악회'가 열립니다 / 토함

▲2018 서악마을 구절초 달빛음악회 / 신라문화원 제공 *주차장은 서악서원 주차장(경주시 서악2길 23)과 무열왕릉 주차장(경주시 서악동 1125-1)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2018 서악마을 구절초 달빛음악회 ◈ 10월 13일(토) 오후 4~6시 공연 ..

[이끼 낀 갯바위] 이끼 낀 갯바위로 밀려드는 파도가 거품을 일으키다 / 토함

▲갯바위에 밀려드는 파도(2017.08.31) 한 심리학자가 명상 치유에 큰 기대를 가진 이유 요즘 병원을 찾는 환자의 80% 정도는 스트레스가 직간접적 원인이 되어 병을 얻은 사람들이다. 단언컨대 약물로써는 병의 뿌리를 뽑을 수 없다. 단지 증세를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 데 그칠 뿐이다. 이..

[성난 파도 길들이기] 파도가 좋은 날 장노출로 갯바위를 담다 / 2014.01.05. 토함

▲ 갯바위 파도 장노출 좋은 디자인일수록... 좋은 디자인은 세상을 감정과 이성으로 이해하는 우리의 능력과 우리 자신 안에 있다. 좋은 건축 디자인은 감각적이며 지적이다. 우리의 방, 우리의 집, 우리의 마을, 우리의 경관. 우리는 일찍부터 무의식적으로 이 모두를 경험한다. 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