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삼릉소나무숲 8

[소나무숲 속의 철쭉] 삼릉솔숲 철쭉을 다시 보다 / 토함

말이 예쁘면 참 좋죠 말이 예쁘면 참 좋죠. 그렇다고 너도나도 다 예쁘게 말하자고 애쓰지 말아야 합니다. 모두가 그렇게 말할 필요도 없고, 획일적으로 조장한 말 문화는 우리 모두 미래에 겪을 사회적 비용으로 돌아옵니다. 예쁘게 관리된 말의 형태가 단기적으로는 수익도 만들겠죠. 그러나 다양한 언어들을 안전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중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더 매력적이고 일할 만한 공간입니다. - 신동일의 《버티는 힘, 언어의 힘》 중에서 -

경주 삼릉솔숲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 2012.10.05. 경주 삼릉소나무숲

삼릉소나무숲에 안개가 들면 솔숲의 빛내림이 볼만 하다. 소나무를 유심히 보니 사마귀 암놈이 내년에 태어날 새끼들을 위하여 알을 낳고 그 자리에서 생을 마감하고 있다. 참 보기드문 장면이 목격되었다. 또 청솔모란 녀석이 밤알을 물고 소나무를 잽싸게 날아 오른다. 가만히 살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