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 탐방 3

[마실 탐방] 이 가을이 가기전에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다 / 토함

▲단풍(2019.11.12) ▲단풍(2019.11.12) 입가에 번지는 엷은 미소 하지만 이제는 안다. 10년 후 물어물어 다시 이 연주가를 찾아온다 한들 지금과 똑같은 느낌을 받지 못하리라는 것을. 행복은 하나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매번 색깔이 달라지는 카멜레온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추구..

[입동(立冬)] 마실 탐방, 입동이라는 소식을 받고 대릉원 가을을 담아오다 / 토함

▲대릉원의 가을(2019.11.09) 사람의 만남 길을 걸으며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풀잎 같은, 들꽃 같은, 바닷물에 반짝이는 이슬 같은, 길에서 만나 아름다웠고 길에서 만나 마음이 열렸던 그런 사람들. - 서명숙의《서귀포를 아시나요》중에서- ▲대릉원의 가을(2019.11.09) ▲대릉원의 가을(2019.1..

[마실 탐방] 선(線)의 조화, 저녁 식사 후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다 / 토함

▲직선과 곡선의 조화(2019.11.10) '다르다'를 기쁘게 인정하자 서로 다른 점을 각자의 타고난 개성으로 인정하지 않고 '틀린 점'으로 취급하는 순간 상처가 자리잡기 시작한다. 처음 만났을 때의 마음처럼 '다르다'를 '다르다'로 기쁘게 인정하자. 세월이 흘러 '다르다'가 '틀리다'로 느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