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여인 12

[얼레지] 따뜻한 봄바람에 '바람난 여인'(얼레지)들이 계곡을 붉게 물들이다 / 토함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의 시집《하늘과 바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