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탄 12

[안개 속의 백석탄] 물안개가 피어올라 한치의 앞도 볼 수 없는 백석탄으로 가다 / 토함

▲백석탄(2017.05.18. 청송 백석탄 계곡) 버들치, 피라미, 메기와 함께 제가 사는 마을 흐르는 냇물에 버들치나 피라미나 메기가 함께 살기를 바라는 까닭은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람만 모여서도 살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우쳤기 때문입니다. 공생의 길, 상생의 길이 ..

[백석탄 게곡] 경북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백석탄 계곡, 오후 빛이라면 강하류 방향으로 보아도 그림이 될 듯하다 / 토함

▲백석탄(2017.11.17. 경북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백석탄 계곡) 땅속의 보물 나는 소설이란 땅 속의 화석처럼 발굴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소설은 이미 존재하고 있으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어떤 세계의 유물이다. 작가가 해야 할 일은 자기 연장통 속의 연장들을 사용하여 각각의 유물을 최..

[백석탄과 딱새] 백석탄을 촬영하는데 귀여운 딱새 한 마리가 재롱을 떨며 모델이 되어주다 / 토함

▲백석탄(2017.11.17. 경북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백석탄 계곡) 오래 슬퍼하지 말아요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슬픔도 고통도 비극도 언젠간 끝이 납니다. 다만 '지나가는' 것을 견디어내는 시간이 좀 필요하고, 그 시간을 넘어선 '마음의 힘'이 필요할 뿐입니다. 큰 태풍이 불수록 발바닥을 지..

[아름다운 열정] 백석탄 계곡, 올뱅이(다슬기) 줍는 아저씨와 작품활동을 하시는 작가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 토함

▲백석탄 계곡(2017.05.18) 좀 늦어도 괜찮고 돌아가도 괜찮다 그러니 남보다 좀 늦어도 괜찮고 돌아가도 괜찮다. 삶이 너무 지치면 그런 것은 과감히 내려놔라. 그리고 내려놓았으면 미련 두지 마라. 그러나 희망은 절대 버리면 안 된다. 청춘이란 희망이 살아 있다는 것이다. 희망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