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흔(傷痕) 3

[상흔(傷痕)] 혹독한 고난을 이겨낸 소나무가 제자리를 지키다 / 토함

오래된 과거의 잘못 어떤 오래된 인간의 오류가 사라지는 것을 보면 전혀 기쁘지 않다. 새로운 잘못이 그 자리를 차지할 테니 말이다. 사라진 과거의 잘못보다 새로 나타난 잘못이 더 불편하고 더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스레 자문한다. 새로운 편견보다 오래된 편견이 그나마 덜 해롭다. 오래된 잘못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듬어지고 어느 순간 거의 무해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 아나톨 프랑스의《에피쿠로스의 정원》중에서 - 경주 헌덕왕릉 소나무 영상(2021.10.14) https://blog.daum.net/bori-yo/11515 [가을 소나무] 경주 소나무는 연륜이 쌓일수록 품격이 더 높아진다 / 토함 노인 별 위를 걷는 틀니 낀 아이 - 김흥숙의 《쉿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찰 1)》 에 실린 시 〈노인〉 전문..

[상흔(傷痕)] 세월은 온다 간다 소리도 없이 흐른다 / 토함

▲상흔(傷痕, 2019.05.30) 지위에 맞는 자질과 실력 지위가 없다고 걱정하지 말고, 지위를 맡을 만한 자질을 갖추었는지 걱정해야 합니다.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수 있을 만한 실력을 구해야 합니다. (논어) - 채지희의《오래된 말의 힘》중에서 - ▲상흔(傷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