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 3

[솔숲 빛내림] 안개 짙은 날, 경주 소나무숲의 빛내림을 보다 / 토함

역지사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여전히 미운 세상. 기존 역지사지는 지나치게 이상적이기만 해서 도리어 논점만 흐리는 용도로 쓰인다. 그런 의미에서 제안보다는 직설적인 의사전달이 필요하다. 역지사지의 새로운 접근. 역으로 지랄해줘서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알게 해줘라.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도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쌍것이 되어준다는 마음가짐으로 말이다. - 이평의《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중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21.11.12

[선인장과 난쟁이아욱] 선인장과 난쟁이아욱 꽃을 휴대폰 카메라로 담아오다 / 토함

▲선인장 꽃(2018.06.21) 역지사지(易地思之) 잘 모르니까,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 모르니까, 쉽게 비난하거나 무시하지 않는 것. 내가 모르는 너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 그런 역지사지를 꾸준히 해나가야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지 않고 대화할 수 있다. - 정문정의《무례..

[청도 석빙고] 청도 석빙고로 나들이 온 가족의 아름다운 모습이 지금도 문득문득 떠오른다 / 토함

역지사지(易地思之) 성숙의 가장 중요한 표식은 역지사지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반대자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정신적 여유와 상상력, 다른 사람과 같이 느껴보는 감정이입의 능력이고, 나아가서는 사적인 감정과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입장에 서서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