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蓮) 9

[연지(蓮池) 도형의 매력] 겨울 연지(蓮池)는 많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 토함

▲연지(蓮池) 도형학습(2019.12.18) 통이 찌그러진 분유 만 원밖에 없는 가난한 미혼모가 분유를 사러 갔다. 가게 주인은 한 통에 만 원이 넘는다고 말한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 뒤에서 주인은 조용히 분유통을 떨어뜨린다. "통이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입니다." - 진우의 《두려워하지 ..

[연(蓮)] 환상적인 도형을 만나러 연지(蓮池)를 찾아가다 / 토함

▲겨울 연(2019.12.18. 겨울 연지) 오로지 괴테만 읽었다 내가 열여섯 살이었을 때, 나는 특이하면서도 아마 조숙하다고 할 수 있는 우수에 차서 유년기의 즐거움들이 내게 낯설게 되면서 사라져가는 것을 보았다. 나는 격렬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열의를 가지고, 하지만 끈기라곤 없이 때..

[연지(蓮池)의 도형들] 연(蓮)이 묻고, 연(蓮)이 답하다 / 토함

▲연지 도형학습(2019.12.17) 안개로 가려진 꽃 안개가 꽃을 덮고 있어 안개 밖에서 꽃을 보면 희미하여 구분할 수가 없을 듯하지만, 가까이 가서 꽃을 보면 분명히 보인다. 이윽고 안개가 걷히고 꽃이 드러나면 꽃은 본래 그대로 있으니, 이것이 바로 꽃의 본래 모습이다. - 정창권의《나를 ..

[한여름의 춤사위] 경주 홍연, 폭염 속에서 보는 연(蓮)의 춤사위에 잠시 더위를 잊다 / 토함

▲경주 연꽃(2019.08.03) 늘 첫사랑처럼 누구에게나 첫사랑이 있습니다. 당신의 첫사랑은 누구입니까. 당신은 누구의 첫사랑입니까. 우리는 언제나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으로 삽니다. - 이순원의《첫사랑》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