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문관광단지 대형 물레방아(2019.11.21)
늦가을 / 정연복
그 무성하던 잎새들
듬성듬성 남은
쓸쓸한 나무에
작은 새 한 마리 찾아와
이 가지 저 가지 옮겨다니며
따스한 위로를 전하네.
정든 피붙이들 떠나보내고
가슴 많이 아프겠지만
울지 말아요
울지 말아요
새봄이 오면
푸른 잎 다시 돋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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