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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고분 벌초] 고로나19로 오랬동안 침체의 늪에 빠진 일상을 훌훌 털어버리려는 듯 신라고분도 말끔하게 이발하다 / 토함

토함 2020. 5. 29. 09:51

경주 노서리고분군 벌초(2020.05.28)

 

 

'손을 씻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라 합니다. 온갖 부끄러움을
저지르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우리에게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이제 그만 '손 씻으라'고 강권합니다. 어떤 일을
하던 사람이 '손을 씻는 것'은 그가 하던
나쁜 일을 그만둔다는 뜻입니다.
부디 이 기회를 잃지 말기를.


- 김흥숙의《쉿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찰1)》중에서 -

 

 

 

노서리고분군 벌초(2020.05.28)